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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amerin
   [창세기강해 17] "바벨탑"
본문 : 창 11:1-9
제목 : 바벨탑.          

1. 바벨탑을 쌓기 전의 형편 (1-2절)  
1) 언어가 하나이었다.
바벨탑을 쌓기 전까지는 온 땅의 언어가 하나이었음으로 세상 모든 사람 간에 언어소통에 불편이 없었다. 구음은 언어, 말을 의미하며 노아 홍수 후 얼마 되지 않아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인종이 퍼졌으므로 그 언어가 하나이었던 것이 확실하다.  서로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을 동안에는 서로 도울 수 있었으며 서로 헤어지기를 싫어하였을 것이다. 또한 악한 꾀를 내어 악한 일을 도모하기도 쉬웠을 것이다.

2) 비옥한 시날 평지에 살았다.
홍수가 끝날 때 방주가 머문 아라랏산에 머물렀음으로 그들은 점점 동쪽 지방으로 나가 넓고 비옥한 바벨론 시날 평지를 만나서 거기에 정착하게 되었다. 시날 평지는 바벨론으로 오늘날 이란, 이라크 지역이다. 기름지고 비옥한 시날 평지에 거하였으므로 육신의 삶을 영위함에 어려움이 없이 풍족한 삶을 누렸다.  

바벨탑을 쌓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먹고사는 어려움이 없도록 풍족한 환경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인종 간에 대화함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여 주셨다. 이렇게 살게 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으로, 그들은 마땅히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한다.

二. 바벨탑을 쌓은 이유
1)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다.
노아 시대 때에 세상이 홍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은, 불의한 세력이 세상에 가득하여 땅에 강포가 충만케 되었기 때문이다. 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의 마음이 부패하여 행위가 어그러지고, 인간의 도덕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자취하였다.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도리와 본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멀리 떠나 배로 하나님을 삼고 먹고 마시며, 음란 방탕하고 강포를 행하면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된다. 홍수 심판 후에 하나님은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고 무지개를 두어 약속하셨으나 인간들은 그 말씀을 믿지 않고 다시 홍수가 날까봐 두려워하였다(창 9:14-15). 하나님은 진실하시고 불변하시므로 인간과 같이 형편에 따라 수시로 변하지 않으신다.(삼상 15: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치 않으심이니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세세토록 변하지 않는다(벧전 1: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430년 전에 조상들과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시고 애굽에서 고통 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가나안 복지로 인도하여내셨던 하나님은 오늘날도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모든 것을 그대로 지키시는 분이시다.
렘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인간은 미련하고 어리석어서 그들 조상의 패역함으로 인해 불과 얼마 전에 홍수로 심판 받은 것을 깨닫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마음이 항시 거짓되고 부패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도 믿지 못하였다. 그들은 같은 심판을 받지 않도록 조상들의 행위를 교훈삼아 자신의 행위를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바른 삶을 살기 보다는 다시는 홍수로 멸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믿지 않고 의심하여 혹시라도 또 다시 올지도 모르는 홍수에 대비하고자 하였다. 하나님이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시지 않는다고 하면 홍수로는 절대로 다시 심판하시지 않을 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열 번이나 하나님을 시험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 갈렙 그리고 광야에서 출생한자를 빼고는 하나도 그들에게 약속했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다.(출 14:22-23).

2)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하였다.
'홍수 후에' 노아의 자손들에 '의해서' 혹은 자손들 '사이에' '땅의 열국 배경이 나뉘었다.' 그러나 사람의 자손들은 함께 모여 북적댈수록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먼 곳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싫어했던 것 같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대로 함께 모여 살 궁리를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벽돌을 만들어 성과 대를 쌓아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계획하였다. 앞으로 다시 홍수가 나더라도 대를 높이 쌓아 그곳으로 피하여 화를 면하고자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확실한 피난처를 사람들의 지혜와 힘으로 건설하려고 하는 인본주의적 발상이다.

성은 도시를 의미하고 대는 탑을 의미하므로, 그들이 설고 있던 도시 안에 하늘에 닿는 높은 탑을 쌓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성과 대를 쌓기 위하여 치밀하게 계획하고 그에 필요한 자재를 준비하고 건축에 들어갔다. 그 땅은 평지였기 때문에 돌로 회반죽도 나지 않았다. 그럴지라도 이 사실 때문에 그들이 낙망하여 그 일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돌 대신에 벽돌을, 회반죽 대신에 진흙이나 역청을 사용하였다. 아마도 이들이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한 것은 이전에 하나님이 홍수로 모든 것을 멸하신 것을 기억하고 그것을 교훈 삼아 이번에는 어떤 홍수에도 능히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성과 대를 쌓고자하였다. 그래서 흔히 사용하는 돌을 대신하여 견고히 구워 만든 벽돌을 사용하고, 또한 벽돌들을 서로 단단하게 붙여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진흙을 대신하여 역청을 사용하여 나름대로 견고하고 튼튼하게 건축하고자 계획하였다. 악한 일에 결심이 굳은 사람들은 어떤 수단을 써서든지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1912년 진수한 영국의 타이타닉호는 46,328톤, 길이가 272미터, 깊이가 20미터, 폭이 28미터로 그 시대 최대, 최신의 장비를 갖춘 세계 최대의 호화여객선이었다. 사람들은 이 배를 하나님도 침몰시킬 수 없는 배라고 치켜세우며 인간 기술의 승리라고 자랑했지만 2208명의 여객과 승무원을 싣고 런던 뉴욕간 처녀 출항 길에 올랐던 타이타닉호는 북대서양을 떠다니는 거대한 빙산과 충돌한지 불과 3시간 만에 3,950미터의 해저 속으로 가라앉았으며 그 가운데 1513명은 이 배와 함께 수장되었고 단지 771명만 구조되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이 허락지 아니하시면 절대로 떨어지지 아니하며(마 10:29) 전쟁에 승패 또한 마병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있는 것을 믿어야 한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으며(잠 16:33)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사람이 아무리 집을 견고히 세우고 그 세운 성을 지키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불철주야로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그 목적한 바를 성취하지 못한다.(=도둑이 들려면 짖던 개도 멈춘다). 사람의 노력에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야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지 인간 자신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하는 것은 배후에서 도와 주셔서 성공되게 하여 주시지만, 당신의 뜻을 거역하고 거스리는 일은 실패하도록 역사하고 심판하신다.

3) 자기를 위하여 하려고 하였다.
3절에 “우리의 이름을 내고” 한 것을 보면 이들이 성을 쌓은 목적의 하나는 자기들의 능력을 온 세상에 과시하고자 계획한 인본주의적 발상이었다. 성도는 무슨 일을 하든지 그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여야 한다.(고전 10:31). 모세는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 하였을 때 하나님의 명형을 어기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므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하여 가나안 땅을 바라만 보고 들어가지 못하였다. 헤롯 왕은 백성들이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여 아부할 때에 때 그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여 충이 먹어 죽었다.(행 12:23)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나 자기를 위하는 것이 되고 그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받는다.

三. 바벨탑을 쌓은 결과
1)  언어가 혼잡케 되었다. (6-7)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바벨탑 쌓는 것을 막기 위해서 언어를 혼잡케 하셨으므로, 이후로 서로 간에 언어가 소통되지 않아서 바벨탑 쌓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무엇을 가져 오라는지 알 수 없어 우왕좌왕 하게 되어 더 이상 바벨탑을 쌓을 수 없었다. 인간의 조상 아담이 범죄 함으로 모든 인간에게 사망이 임한 것처럼 바벨탑을 쌓은 인간들로 인해 세상 여러 민족들 간에 언어가 다르게 되었다. 자신의 잘못된 행위의 책임이 자신들에게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후대에까지 영향을 준다.

2) 인간들이 지면에 흩어지게 되었다. (9)
언어의 혼잡은 그들이 서로를 도울 수 없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손이 그들을 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함으로써 그들의 사기를 꺾어 계속해서 일을 해나갈 수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바벨탑을 쌓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언어가 서로 달라졌으므로 사람들이 더 이상 성과 대를 쌓을 수 없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살수도 없어 서로 뿔뿔이 온 지면에 흩어지게 되었다. 그곳은 '바벨'(=하나님의 성문, 혼란, 혼잡, 뒤섞임) 이라고 불려졌다. 위대한 명성을 가지려고 꾀하는 자들은 대개가 '악한'이름으로 끝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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