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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amerin
   [창세기강해 14] "무지개로 언약하심"
본문 : 창 9:1-17
제목 : 무지개로 언약하심

一. 노아의 가족에게 복을 주심 (1-3)
구원받은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다. 생명 있는 믿음의 후예들은 번성하고 창성하여 땅에 충만케 되어 나간다. 우리도 영이 자라나고 신앙 인격이 자라나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면 점점 창성하여 땅을 정복하게 된다.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땅위의 모든 것을 주시고(고전 3:21-23), 만물이 복종하고 두려워한다.

하나님께서 홍수 후에 사람에게 산 동물을 식물로 주셨다. 노아 홍수 전에는 사람들이 채식을 했으나 홍수 후부터 육식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악해짐에 따라서 식물도 달라졌다. 에덴동산에서는 과일만 먹고살았으나 범죄하여 쫓겨난 다음에는 농사하여 채소와 씨 맺는 열매를 먹도록 하셨고, 홍수 후에는 동물까지 식물로 주셨다. 사람들이 에덴동산에서는 실과만 먹었어도 건강이 유지되었으나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에는 곡식과 채소를 먹어야 건강이 유지되었고, 홍수 이후부터는 동물까지 식물로 먹어야 했다. 홍수 이후부터 사람의 마음이 더욱 악해졌고, 육체도 허약해 졌으므로 그때부터 사람의 수명이 짧아졌다. 그러므로 사람의 상태를 참작하여 하나님께서 짐승을 식물로 허락하셨다.

이와 같이 우리의 영적 양식도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신앙이 어렸을 때에는 젖(초보적 진리)을 먹다가 신앙이 자라나면 단단한 식물(깊은 진리)을 먹어야 하고, 좀 더 자라나면 좀 더 단단한 식물을 먹어야 힘을 얻을 수 있다. 또 시대에 따라서 그 시대에 필요한 양식(진리)이 있다. 초대 교회 때에는 율법주의에 대항하여 이신득구(以信得救)의 진리가 필요했고, 종교개혁 시대에는 천주교의 교권주의와 의식주의에 대항하여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진리를 깨달아 그 진리 안에서 살므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단과 해방신학과 신비주의와 현실주의가 횡행하는 말세에는 거기에 대항할 만한 진리를 깨달아야 마귀의 궤계와 시험을 이기고 참 신앙을 지킬 수가 있다. 어느 시대에나 마귀의 술수와 체계를 능가할 만한 진리를 붙들고 있어야 마귀를 이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마귀의 힘과 실력을 능가 할 수 있는 영적 실력이 있어야 이긴다. 엘리야 때보다 엘리사 때는 세상이 더욱 악해졌기 때문에 갑절의 영감이 있어야만 그 시대를 이길 수 있었다.

二. 생명을 존중히 여기라 (4-7)
짐승의 고기는 먹되 피채 먹지 말라 한 이유는,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이다(레 17:11, 14, 신 12:23). 이것은  하나님께서 내신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파괴하지 말라는 뜻이다.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은 그 생명을 먹고 마시는 것이 된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동물을 식물(食物: 먹을것)로 주실 때에 피를 먹지 말라고 한 것은 ①그 육체는 먹되 그 생명은 존중히 여기라는 것이며, ②사람의 생명을 존중히 여겨 살인하지 말라는 뜻이 있다. 또 ③장래에 그리스도가 오셔서 구속해 주실 피를 존귀하게 여기며, 그 피에 생명이 있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 남의 짐승을 죽인 자는 자기 짐승으로 그 주인에게 갚아 주어야 하며, 사람을 죽인 자는 자기 생명으로 갚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해져야 한다는 말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사람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한 것이다(마 16:26).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번성의 복과 편만하는 복을 주셨다(1:28). 마 28:19-20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복음을 힘써 전파하는 교회는 창성하게 된다.

三. 무지개로 언약을 세움 (8-17)
하나님께서 다시는 홍수로 인류를 심판하지 않겠다고 하신 언약에는 모든 짐승까지 포함시켰다. 이 언약은 사람의 협조를 요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독자적으로 세우시고 독자적으로 실천하신다. 이 언약은 사랑의 언약이요 은혜의 언약이다. 이 언약은 홍수의 심판으로 다 멸망하여 두려워하는 노아와 그 후손들에게 참으로 안위와 큰 소망을 주었다. 만일 이 은혜 언약이 없었다면 사람들은 심판의 두려움으로 인하여 안정된 마음으로 일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언약을 주심으로 모든 사람이 믿음 안에서 안식을 누리며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언약의 증표로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셨다. 무지개는 홍수 후에 새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이전에 창조되어 있었던 것을 그때에 언약의 표준으로 사용하신 것뿐이다. 지금도 우리가 비 온 후에 구름 속에 무지개가 나타나는 것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 다시는 이 세상을 홍수로 멸하지 않겠다고 하신 그 약속을 믿고 살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인류와 여러 가지 언약을 세우셨으니 첫째, 자연 계약이다. 춘하추동과 사시(四時)와 해(年)와 달과 날과 밤과 낮과 시간 이 모두 자연계약에 속한다. 둘째, 행위 계약이다. 이 계약은 인류의 대표인 아담과 세우신 언약인데 선악과를 두고 하신 것이다. 사람이 그 금단의 명령을 지키면 살고, 지키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이다(2:17). 세째, 은혜 계약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그를 믿는 모든 자를 구원해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과(3:15),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신 것(3:21), 무지개 언약을 세우신 것과 그리스도가 와서 구속해 주시겠다는 약속은 다 은혜 계약이다. 또 모세의 율법도 행위 계약이 아니라 은혜 계약의 기초이다. 네째, 평화 계약이다. 이 계약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한 후에 세상을 심판하시고, 마귀를 무저갱에 가두고 천년 왕국을 건설할 것을 가리킨다(사 2:4; 65:17-25). 다섯째, 영원 계약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서 하나님과 더불어 영생 복락을 누릴 것을 약속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계약을 세우시고 그 계약대로 실천하신다. "여호와"라는 이름도 "계약대로 구원하시는 신" 이라는 뜻이다. 천지는 없어지고 변할지언정 하나님의 언약은 일점일획도 변함없이 그대로 다 이루어진다.
  
하나님께서 구름 속에 나타나는 무지개를 언약의 증거로 삼으신 것은
① 구름이 뜰 때마다 이 언약을 믿고 다시 홍수가 날까봐 두려워하지 않도록.
② 사람이나 짐승이나 눈을 들어보면 잘 보이게 하기 위함이다.
③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긍휼과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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